[유럽증시] 미국 고용 개선 vs 독일 경제 위축 전망

입력 2012-12-08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독일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02% 내려 278.77로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5914.4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0.11% 오른 3605.6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22% 하락한 7517.8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실업률이 7.7%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7.9%를 밑돈 것으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거의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독일 중앙은행이 이날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앙은행은 내년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0.4%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종전 1.0%에서 0.7%로 낮췄다.

마이클 휴슨 런던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유럽 증시가 2년 만에 정점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확실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버클리그룹이 상반기 이익이 45% 늘었다고 밝히면서 4.7% 급등했다.

샤이어와 사노피는 각각 1.6%, 0.5% 오르면서 헬스케어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통신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BT와 프랑스텔레콤은 각각 0.9%와 0.6%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9,000
    • -0.63%
    • 이더리움
    • 3,239,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52%
    • 리플
    • 722
    • -0.14%
    • 솔라나
    • 192,300
    • -0.98%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65%
    • 체인링크
    • 15,140
    • +1%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