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 얼어붙은 매매시장…수도권 변동률 -0.03%

입력 2012-1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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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문의 줄고 관망세 이어져 매매부진

폭설과 강추위로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최근 아파트시장은 매수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중대형은 급매물마저 외면 받고 있을 정도로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반면 전세시장은 8월 1주(3일) 이후 19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지방 5대 광역시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13%)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양천구(-0.09%) △중구(-0.08%) △강동구(-0.07%) △강남구(-0.04%) △영등포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5%, 경기도 -0.02%, 인천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평촌신도시(-0.17%) △성남시(-0.09%) △분당신도시(-0.08%) △남양주시(-0.06%) △인천 부평구(-0.06%) △부천시(-0.05%) △산본신도시(-0.04%) 등이 내렸다.

평촌신도시는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문의도 없고 거래도 없다.

성남시는 은행동 재건축 하락세가 크고 분당신도시는 매수문의 없이 조용한 상태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대전(0.03%), 경북(0.01%)이 상승했고 부산(-0.01%)이 내렸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반면 전세가는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성동구(0.18%)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0.08%) △광진구(0.07%) △송파구(0.02%) 등이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전세거래가 줄긴 했으나 워낙 공급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노원구(-0.05%), 금천구(-0.04%), 양천구(-0.03%) 등은 내렸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1% 신도시 0.04%, 인천 -0.0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동탄신도시(0.37%) △안성시(0.20%) △시흥시(0.05%) △평택시(0.04%) △판교신도시(0.03%) △부천시(0.02%)등이 올랐고 인천 부평구·평촌신도시(-0.04%)는 내렸다.

지방 5대광역시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나타냈다. 부산(-0.04%)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 외에 지방에서는 충남(0.11%), 세종시(0.31%)가 올랐다.

닥터아파트는 향후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비수기를 맞아 당분간 거래가 잠잠 하겠으며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2월은 원래 비수기 인데다 공급자 측이나 수요자에서 올해 분양은 끝났다고 여기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매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면서 “비수기가 끝나는 이번 겨울동안에는 매매거래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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