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독일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2-12-07 10:11 수정 2012-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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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제일모직이 독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독일 현지 연구소를 설립하고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독일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8월 100만 유로(약 14억원)을 투입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프랑크푸르트연구소’를 설립했다. 유럽의 선진화 기술 확보와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마련된 프랑크푸르트연구소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내열성고분자 등 신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며, 인력확충, 기본적인 기반을 갖춘 뒤 내년부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독일법인(SCEG)은 이날까지 신입·경력직원을 모집하며 독일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합성수지 제품 기술지원 부문이다.

이처럼 제일모직이 독일 시장에 신경을 쏟는 이유는 오는 2015년까지 매출 7억 달러를 유럽시장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모직은 R&D와 생산 등 모든 사업을 현지에서 완결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제일모직은 “고부가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잠재고객 발굴에 집중해 2015년 유럽시장에서 매출 7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제일모직은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플라스틱 소재 수요가 연평균 10% 이상 늘어나자 이 분야에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GM의 자동차소재 승인을 시작으로 공급처와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의 내외장재와 조명, 엔진 룸 등에 탑재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풀 라인업 제품을 고부가 소재로 개발하는 데 연구개발(R&D)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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