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2013년 유로존 경제 0.3% 위축할 것”

입력 2012-12-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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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 유지…올해 경제성장 -0.5%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가 2013년에 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0.5% 위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예상치는 -0.4%였다.

내년에도 -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ECB가 앞서 전망한 0.5% 성장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2014년에는 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기 위축이 내년에 확장될 것”이라면서 “2013년 말에 글로벌 수요 증가·통화완화 정책·금융시장의 개선 등에 힘입어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의 1.9%에서 1.6%로 내렸다. 2014년도에는 1.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앞서 전문가들 역시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ECB는 지난 7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수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현재 고정금리로 제공하는 만기 1~3개월의 단기 자금(MRO) 지원을 최소한 내년 6월말과 7월까지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이날 금융통화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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