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1만1000명 감원 발표

입력 2012-12-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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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원의 4.2% 규모…마이클 코뱃 CEO 임명 후 첫 구조조정

씨티그룹이 전 세계 지점에서 1만1000명을 감원한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씨티그룹 전체 직원의 4.2%에 이른다.

씨티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구조조정으로 4분기 10억 달러의 세전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계획은 지난달 비크람 판디트 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고 마이클 코뱃 현 CEO가 그 자리를 이은 후 처음 시행된 것이다.

앞서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약 3만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스 은행인 UBS는 지난 10월30일 약 1만명의 직원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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