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전략실 위상 높아졌다

입력 2012-1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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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2명 배출 … 이상훈 사장은 전자로 이동 이 부회장 보필

▲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삼성미래전략실의 위상이 격상됐다.

삼성그룹이 5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미래전략실은 2명의 사장 승진자를 배출했고,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언론계 출신으로,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입사한 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업홍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용 사장은 2009년부터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아 사내·외 소통강화와 그룹 이미지를 제고해 왔다. 앞으로도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등 소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임대기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제일기획 부사장으로 있는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부사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임 사장은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부문장 등을 거치며 종합 광고대행사로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2009년에는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으로 부임한 후 체계적인 기업광고·브랜드 전략을 통해 그룹의 광고역량을 높였다. 회사 측은 임대기 사장이 제일기획을 글로벌 광고회사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전략1팀장 사장은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겸 전사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사장은 현직 삼성 사장단 가운데 전자계열사 사업내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 1982년 삼성전자 통신사업부 경리과로 입사한 그는 구조본 재무팀을 거쳐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장을 맡으면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인사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사장의 보직변경으로 공석이 된 전략1팀장 자리에는 김종중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출신으로 그룹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 전략 기획실 핵심 자리를 두루 역임한 ‘관리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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