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춘천서 정권교제 외치며 문재인 지지 호소

입력 2012-11-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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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30일 오후 강원 원주시와 춘천시를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손학규 고문은 지난 9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대선 공식 선거 첫 날인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집중유세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의정부에 이어 이날 원주와 춘천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손학규 고문은 원주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버스 운전기사와 이용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원주시 농협 원일로 지점 부근 상가를 돌며 자영업자들의 애로를 듣고 문재인 후보가 친서민 정책을 실현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춘천을 방문한 손 고문은 중앙시장과 지하상가, 명동 등을 돌며 시민들과 자영업자, 대학생들에게 문재인 지지를 호소하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사 유세를 벌이는 등 지난 2년 간 칩거한 정치적 고향인 춘천시민들을 만났다.

손학규 고문은 지난 26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와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는 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적 파장을 고려한 듯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다만 손학규 고문 측 한 인사는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 원칙에는 두 분 다 동의하는 것 아니냐"면서 "지인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은 이야기를 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볼 때 문재인 후보와 힘을 보태라는 조언을 한 것 같다"고 귀뜸했다.

한편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날 거리유세를 마친 뒤 민주통합당 당원 및 지인 20여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서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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