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슈퍼 아이폰’으로 소비자 유혹..멀티캐리어 기술 탑재

입력 2012-11-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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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에 멀티캐리어 기술 탑재 속도감…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빨라

▲SK텔레콤은 멀리캐리어 기술을 도입해 800MHz 및 1.8 GHz 두 개 주파수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이폰5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멀티캐리어(MC)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5, 이른바‘슈퍼 아이폰’으로 가입자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

SK텔레콤은 아이폰5에 멀티캐리어 기술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탑재했다. 멀티캐리어 기술은 두 개의 주파수를 이용해 트래픽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SK텔레콤은 슈퍼 아이폰이 경쟁사 아이폰5를 충분히 앞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LTE 전국망 확충과, 우수한 A/S 센터를 기반으로 아이폰5 가입자 유치에 한 발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MC 적용 경쟁사 대비 2배 빨라= 아이폰5는 애플의 정책에 따라 통신사별 가격 차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 LTE망에서의 경쟁 우위가 결국 아이폰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850㎒와 1.8㎓ 2개 LTE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아이폰5에 단독으로 적용했다. 경쟁사인 KT는 1.8㎓ 대역에서만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멀티캐리어 기술은 상습정체 구간에 하나의 도로를 더 건설해 소통을 원활히 하는 원리”라며 “SK텔레콤의 아이폰5는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도 두 개 주파수 대역 중 보다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막힘없이 빠른 속도로 LTE를 이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서울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서울에 멀티캐리어 구축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광역시 주요지역, 내년에는 전국 데이터 트래픽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멀티캐리어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TE 전국망으로 통화품질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은 LTE전국망 구축과 함께 VoLTE(LTE 음성통화) 등 세계 최초로 LTE 기반 신기술을 아이폰5에 접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대규모 LTE 네트워크 조기 투자를 통해 읍·면 단위까지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KTX, 고속도로는 물론, 도서 산간, 지방 간선철도, 지방 국도에도 모두 깔렸다. 커버리지는 인구 기준 99%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잠수함과 서해5도 등에서 VoLTE를 시연해 도서지역에서까지 빈틈없는 전국 LTE 망을 자랑한 바 있다. 무선 신호가 닿지 않는 건물 내나 지하 공간에 100만개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중계기’등 SK텔레콤은 1등 LTE 통화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품A/로 소비자 뺏어 온다= SK텔레콤의 명품 A/S도 아이폰5 가입자 유치에 유리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아이폰 도입 당시 애플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애플의 A/S센터는 물론 SK텔레콤 공식 A/S센터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공식 A/S센터는 34개로 KT 12개소 대비 18개 곳 더 많다. 특히 서울·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 20곳의 자체 A/S 센터를 구축해 전국 아이폰5 고객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5 고객들은 A/S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배송을 통한 A/S접수도 배송비 무료로 가능하다. A/S 기간 동안 대체 폰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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