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미국에서 선진 야구 시스템 배울 것, 뚜렷한 계획은 아직 없어”

입력 2012-11-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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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거 시절 입었던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찬호가 30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역시 팬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은퇴 후 행보다. 박찬호는 향후 일정과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야구와 관계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미국으로 건너가 선진 야구 시스템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지만 뚜렷한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지도자로 나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도자는 향후 내가 세운 많은 목표들 중 하나”라고 전제하는 한편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해 박찬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다. 기자회견 중에도 박찬호는 “선진 야구를 하고 있는 미국의 운영 시스템이나 행정, 선수와 구단간의 관계 등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한국과 미국 야구가 교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소년 야구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의 전수는 물론 꿈을 실어줄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단 박찬호는 LA로 건너갈 예정이다.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우선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녀들이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야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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