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속도 기가급으로…방통위 주파수 분배 개정

입력 2012-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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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 속도가 기가급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차세대 무선랜 기술과 올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12)에서 개정된 전파규칙을 반영해 주파수 분배표와 무선설비규칙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엇보다 5㎓(기가헤르츠) 대역의 차세대 무선랜 도입이 기대된다. 최근 스마트폰, 무선공유기 등에서 사용하는 무선랜의 대부분은 2.4㎓ 대역에 집중돼 있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폭주하면 속도 저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기존 40㎒(메가헤르츠)에서 최대 160㎒의 광대역 폭을 사용해 약 1기가비트(G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 대역의 도입이 가능해져 이러한 속도 저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지난 2월 종료된 WRC-12에서의 개정사항을 반영해 항공·해상(273㎒폭), 레이더(302㎒폭), 과학(1,650㎒폭), 차세대 위성방송(700㎒폭) 등 총 2.9㎓폭의 주파수를 신규로 분배한다.

국내 주파수 분배표에 개정사항이 반영됨에 따라 국내서도 방송위성용, 무인항공시스템용 분야에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신기술에 대한 산업체의 요구에 한발 앞선 대응으로 이용자의 편익 증진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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