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국민DJ 시즌2’, 희귀병 극복한 전영석 씨 대상

입력 2012-11-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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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국민DJ 오디션 시즌2(이하 국민DJ2)’가 9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SBS에서 ‘국민DJ2’ 최종 결선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결선에서는 톱5 우승 후보자들 가운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길링바레신드롬이라는 희귀병을 극복한 전영석(35) 씨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민 DJ2’ 우승자는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전영석 씨는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많은 팬들을 만들어서 러브 FM을 파워 FM만큼 키워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국민 DJ2’는 총 360명의 도전자가 1, 2차 본선과 주장원전을 거쳐 톱5로 우승 후보자를 좁혔다. 27일 열린 결선에는 4주차 우승자 강지연(35) 씨를 비롯해 17주차 우승자 엄경근(32) 씨, 20주차 우승자 전영석(35) 씨, 23주차 우승자 김형섭(40) 씨, 27주차 이내리(31) 씨가 올라 4차에 걸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DJ 김기덕 송도순 김정일 이재익은 다섯 명의 우승 후보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방청객에 함께한 청중평가단도 엄중한 심사와 더불어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3월부터 시작된 ‘국민DJ2’에는 총 1만 여명의 지원자 중 360명의 도전자가 출연해 30주간 30명의 주장원전 우승자를 배출했다. 톱5로 좁혀진 이날 결선에서는 대상에 전영석 씨를 비록해 엄경근 씨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형섭 씨 은상, 이내리 씨 동상, 강지연 씨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우승 트로피를 안은 전영석 씨는 시즌1 우승자 이예랑 씨가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인 러브FM(103.5Mhz) ‘여러분의 국민DJ 이예랑입니다’의 바통을 받아 단독 DJ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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