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피, 대선후보 테마주 줄줄이 하락

입력 2012-11-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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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월19~23일)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63%) 오른 1911.33까지 상승했다. 미국 재정절벽 우려와 유로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셈이다. 대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신공항 관련주 등 정책 테마주와 대선 후보 테마주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 정책·대선 테마주 강세 = 2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아비스타로 상한가 3차례를 포함,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주가가 한주간 52.31% 치솟았다.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4865원에서 23일 종가 7410원을 기록했다. 아비스타는 지난 19일 김동근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 180만주를 주당 6897원, 총 124억원에 중국 위해방직집단수출입유한책임공사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아비스타는 또 위해방직을 상대로 300만주, 132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근화제약은 피인수 일정 지연 악재에도 불구하고 급반등에 성공, 상한가 두 차례를 포함해 4거래일 오르면서 39.31%의 주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다국적 제네릭전문 제약업체인 알보젠이 228억원 규모의 근화제약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근화제약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증자 납입일 지연 공시가 나오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신공항 관련 테마주에서는 영화금속과 세우글로벌이 강세였다. 영화금속은 39.30%, 세우글로벌은 26.91%의 주간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내년 국토해양부의 예산안에 신공항 개발조사 용역비가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의 수혜가 기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급락했던 한솔테크닉스는 29.27% 올랐고, 동성화학은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멜라민폼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24.26% 급등했다.

◇대선 후보 테마주 줄줄이 하락 = 유력 대선 후보 3인방 관련 테마주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한주였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관련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는 한주간 26.74% 급락했다. 곽경훈 대표이사의 부친인 곽영의 회장이 지분 2.22%를 매각하는 등 최대주주 지분 2.94%가 장내 매각된 소식도 악재였지만 안 후보 움직임에 따라 부침이 컸다는 분석이다. 안 후보 관련주에서는 우성사료가 한주간 11.88% 떨어지면서 하락세에 동참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관련주인 조광페인트와 우리들제약도 한주간 각각 17.54%와 18.26% 주가가 하락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관련주들은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치권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관련주인 대성산업은 한주간 13.19% 하락했다. 대성산업은 최근 홈인테리어 사업을 영위하는 프랑프랑 사업부를 디엔에스피엠씨에 27억여원에 매각하는 등 계열사 매각과 합병 등 구조조정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12~16일) 상한가 두 차례를 포함해 한 주간 27.73% 급등하며 주간 상승률 1위에 올랐던 양단면 인쇄회로기판 제작업체 에이엔피는 10.70%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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