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올해 안에 사용하세요’

입력 2012-1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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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1년, KT는 2년 지나면 자동소멸

‘이통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올해 안에 사용하세요’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가 1∼2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휴대폰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매년 1월1일 가입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하고, 같은 해 12월31일 자정을 기해 잔여분을 소멸시킨다. KT는 가입자가 멤버십에 등록한 날로부터 2년간 포인트를 유지하고 이후에 소멸시킨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남은 기간과 잔여 포인트 확인하고 서둘러 사용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실제 이통3사가 제공하는 포인트 중 절반 이상이 유효기간 내 사용되지 않아 사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1년간 멤버십 포인트 사용률은 40~45% 정도”라며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유효기간이 긴 KT의 사용률이 가장 높고 SKT나 LG유플러스는 비슷한 수준 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통3사는 제휴사와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정확한 포인트 소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멤버십 포인트는 이통3사가 자사 가입자에게 제휴가맹점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사마다 가입자 이용실적에 따라 등급을 매겨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입자들은 이통3사 포인트 운영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직장인 정 씨(27)는 “부모님들의 경우 포인트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어디다가 써야할지 모르는게 현실”이라며 “정보에 빈약한 계층을 위해 이통사가 잔여 포인트나 사용장소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이통사 포인트 확인 방법은 인터넷, 고객상담센터, 관련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실제로 고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요금 고지서에는 포인트가 나와 있지 않다.

한편 통신사 마일리지도 사용하지 못하고 증발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통신 3사의 마일리지 사용비율은 KT 7.7%, SK텔레콤 6%, LG유플러스 0.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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