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도허티 충격 고백 “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숨겨진 연인이었다”

입력 2012-11-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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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앨범 재킷. 사진=블룸버그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앨범 재킷. 사진=블룸버그

영국 가수 피트 도허티가 자신이 요절한 소울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숨겨진 연인이었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허티는 “그녀가 내게 비정하게 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고 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해 7월 런던 북부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됐다.

도허티는 “이는 인정하기 어렵지만 사실”이라면서 “에이미와 나는 연인이었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도허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전 남편 블레이크 필더와 잦은 결별과 만남 속에서도 도허티와의 연인 관계를 유지한 셈이다.

도허티는 2005~2007년 영국 출신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도 사귄 바 있다.

도허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네티즌들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 네티즌은 “그 두 사람이 어울리기나 하느냐” “아직도 에이미를 돈벌이로 이용하느냐” “진짜 황당한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3년 1집 '프랭크'(frank)로 데뷔했으며 2006년 싱글 '리해브'(rehab)와 2집 '백 투 블랙'(Back to black) 등으로 활동했다. 독특한 화장과 외모, 창법으로 세계적인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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