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기대에 상승…다우 172.79P↑

입력 2012-11-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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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주간 기준 지난 6월 이후 최대 상승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 폐장한 증시는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2.79포인트(1.35%) 상승한 1만3009.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0포인트(1.38%) 오른 2966.8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9.15로 18.12포인트(1.30%) 올랐다.

S&P지수는 이번주에 3.6% 올라 주간 기준으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사이버먼데이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전날인 추수감사절 오후와 이날 오전에 많은 쇼핑객이 각 유통 매장에 몰리면서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가 커졌다.

이에 허리케인 샌디 여파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을 다소 덜게 됐다.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의 제리 스토치 최고경영자(CEO)는 “매장에 길게 늘어선 줄은 사람들이 경제에 좀 더 안심하고 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테리 룬드그렌 CEO도 “매장으로 들어오는 끝없는 사람들의 행렬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기뻐했다.

해외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독일 Ifo경제연구소가 집계한 11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1.4로 전월의 100에서 상승했다. 지수가 오른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치는 또 전문가 예상치 99.5도 웃돌았다.

HSBC홀딩스가 전날 발표한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4로 13개월 만에 경기 위축세에서 벗어났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지난 22일부터 중기 예산안 합의를 위한 특별회의를 가졌으나 예산 증액을 놓고 각 회원국의 견해차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이 24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대에 미국 2위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1.1%, 욕실용품 전문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비욘드가 2.1% 각각 올랐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1.9%, 경쟁사인 타깃이 1.2% 각각 상승했다.

휴렛팩커드(HP)가 4.2%, 델이 5.4% 각각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리서치인모션(RIM)은 내셔널뱅크파이낸셜이 목표 주가를 종전 12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14% 폭등했다.

내셔널뱅크파이낸셜은 내년 1월 공개하는 RIM의 최신 스마트폰 블랙베리10 판매가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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