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진구, “4년 전 내 배역, 배수빈이 더 어울려”

입력 2012-11-22 18:42 수정 2012-11-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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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26년' 스틸 컷)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이 먹먹하다. 동료들이 다르게 보이고 존경을 표하고 싶다.”

진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26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극중 진구는 광주 건달 곽진배 역을 맡았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와 그로 인해 상처 받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한 작전에 참여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작전을 이끌어 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진구는 4년 전, 제작 초기에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의 대기업 회장 비서 김주안 역에 캐스팅 됐었다. 결국 진구는 곽진배를, 배수빈은 김주안 역을 맡았다. 진구는 바뀐 배역에 대해 “김주안의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수트를 입은 모습이 부럽다”며 “처음에는 김주안 캐릭터에 자신 있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형(배수빈)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배수빈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배수빈은 "영화를 보고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진구가 했으면 안 어울렸을 것 같다. 수트는 내가 더 잘 어울리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진구가 나보다 거칠고 사내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곽진배를 120%소화해내지 않았나 생각 한다"고 화답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만화가 강풀의 동명작품을 소재로 영화화 했다.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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