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황, 내년 1분기 개선 전망”-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1-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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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업황 개선에 의한 주가 반등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철강금속업종지수는 11.5% 하락했고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는 각각 12.0%, 6.75% 하락했다”며 “철강업체의 주가 약세 원인은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와 중국 철강재가격 약세 전환,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철강주의 반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철강업체 주가 하락은 대내외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국내 철강업의 4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고로업체의 경우 평균판매단가(ASP)의 하락이 원가하락보다 커 수익성 훼손이 예상된다”며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지난 9월초 반등했지만 최근 추운 날씨와 공급량 증가, 중국 18차 당대회 이후 정책 기대감 약화 등으로 인해 최근 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엔화 약세도 국내 철강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변 연구원은 “철광업황은 계절절 수요와 중국의 신임 지도부의 구성이 구체화되는 2분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변수인 철강석 가격 및 철강업체 주가는 이보다 앞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철강 컨설팅업체와의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했듯이 신임 지도부에 의한 수요측면의 큰 변화나 공급 구조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황회복 강도 및 주가 반등폭에 대한 기대는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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