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효과 끝났나"… 10월 대형마트 매출 6.6% 감소

입력 2012-1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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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형마트 매출이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10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0.4% 감소했다.

10월 대형마트는 소비심리위축과 신선식품가격 상승에 따라 의류(-6.9%)·가정생활(-3.4%)·식품(-9.2%)·가전문화(-6.3%)·스포츠(-5.5%)·잡화(-2.8%)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9월 대형마트는 추석 명절 효과로 매출이 0.2% 늘어나면서 올 2월 이후 6개월째 이어갔던 하락세를 멈춘 바 있다. 하지만 한 달만에 사라진 명절 특수와 경기 위축 등으로 다시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의류는 경기 영향과 신상품 프로모션 부진으로 SPA나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의 구매고객 이탈로 7개월째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 영향과 일부점포 의무휴업에 따라 10월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단가는 4만3439원으로 감소했다.

10월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아동스포츠(0.7%) · 가정용품(5.6%) · 해외유명브랜드(4.8%) 매출이 증가한 반면 잡화(-5.7%) · 여성정장(-10.6%) · 여성캐주얼(-6.1%) · 남성의류(-10.6%) · 식품(-2.7) 매출은 감소했다. 10월 백화점 1인당 구매단가는 8만4655원이었다.

의류와 잡화는 경기영향과 긴 세일행사로 고가 상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고 식품도 경기 영향과 신선식품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혼인 시즌을 맞아 고가 프리미엄 TV 등 가전제품과 일부 혼수용품의 경우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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