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영향

입력 2012-11-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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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27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현재 0.33% 내린 103.99엔을 나타내고 있다.

무디스는 이날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프랑스의 장기 경제 전망은 여러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경제 성장 둔화로 재정 전망도 불확실하게 남아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단계 하향했다.

피치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로 유지하고 있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 상무이사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지금보다 조금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20% 하락한 81.26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서 BOJ가 지난달 말 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91조 엔으로 종전보다 11조 엔(약 154조원) 늘렸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BOJ가 다음달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회의는 16일 총선을 치르고 사흘 뒤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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