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게임 플랫폼으로 진화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12-11-20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최근 라인에 출시된 4개의 모바일 게임이 모두 일본에서 다운로드 톱 10에 진입하는 등 게임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NHN의 라인은 19일 라인팝(NHN재팬), 카툰워즈(게임빌), 홈런배틀(컴투스), 파타포코 애니멀(트리노드) 등 4종류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며 “이번에 출시된 4개의 게임 모두 일본 다운로드 순위 톱 10에 진입했고 서버 폭주로 인해 1시간 동안 서버 긴급 점검에 들어갈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다운로드 순위는 라인팝 1위, 파타포코 2위, 카툰워즈 3위, 홈런배틀 7위를 기록중이다.

김 연구원은 “라인 게임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가 존재했으나 게임이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라인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라인 게임의 성공 가능성 역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30%를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어 피처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며 “라인은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일본 가입자 3500만명)에서 일본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Gree와 DeNA보다 오히려 스마트폰용 게임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이 더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국내 대비 시장 규모가 9배 이상 크고 1인당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국내보다 13배 이상 높다”며 “라인 게임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라인 플랫폼 및 라인 게임 공급자 모두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라인 플랫폼 가치의 급증이 예상되는 NHN, 일본 라인 플랫폼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는 게임빌, 컴투스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5,000
    • -0.55%
    • 이더리움
    • 3,249,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1.41%
    • 리플
    • 713
    • -0.97%
    • 솔라나
    • 192,300
    • -1.13%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40
    • +0.7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