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드워드 조로게(Edward Njoroge) 케젠 사장, 라일라 아몰로 오딩가(Raila Amolo Odinga) 케냐 수상,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인터내셔널)
이로써 대우인터는 켄젠과 함께 킬리피(Kilifi) 지역의 600MW(메가와트)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IPP), 올카리아(Olkaria) 지역의 560MW(4×140MW) 지열 민간발전사업(IPP) 등 총 2개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은 본래 대우인터가 2009년 국제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부지 확보가 어려워 답보 상태였다. 회사 측은 이번 MOU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열발전사업의 경우 켄젠의 자격 심사(EOI)를 거쳐 내년 중반께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동희 부회장은 “케냐 최초의 석탄화력 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탄자니아, 르완다, 브루디 등 인근 동아프리카 국가로의 프로젝트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로 수력과 디젤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케냐는 전력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까지 약 1500MW 규모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