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00만 시대..이번주 활짝

입력 2012-1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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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천만 번째 방한객 맞이할 듯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관광객 수를 분석한 결과 이달 21일 올해 10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확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9월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84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도 관광객 수는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일에는 1000만번째방한객이 입국할 전망이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91년 300만을 돌파한 후 2000년 500만명을 넘어섰다.

10년 후인 2010년 700만명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애초 목표였던 1천100만명을 초과한 113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0만명을 처음 돌파한 1978년 이후 33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있다.

최근 3년간 평균도 12.4%의 성장률로 주요 관광대국인 미국(2.9%), 중국(2.9%),이탈리아(2.6%)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외래 관광객 상위 50위권 국가 가운데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 덕에 유치 관광객 순위도 2009년 28위, 2010년 27위, 2011년 25위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일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30.0%나 늘어났다. 특히 7월 이후에는 월 30만명을 넘겨 일본을 제치고 방한객 1위 국가로 떠올랐다.

일본 관광객도 지난해 대비 19.5%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관광공사 측은 “케이팝(K-pop)과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 붐이 관광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진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문광부와 관광공사는 1000만 관광객 방문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우선 1천만번째 입국자에게는 인천공항 입국장 등에서 별도의 환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관광객 1000만 시대 진입 선포식’을 갖고 한류스타와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을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광부의 한 관계자는 “1천만 관광객 돌파는 한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올라서는중요한 사건”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념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 10명이 연간 국내에서 소비하는 금액은 평균 1만2500달러로, 2000㏄급 자동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경제적 효과가 비슷하다”며 “국가 경제를 이끌 산업으로 관광의 중요성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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