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타 정재성(30·이상 삼성전기)이 '일일교사'로 깜짝 변신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정재성이 오는 20일 충남 당진초등학교, 그리고 다음날 대구 천내중학교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교실의 강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스포츠 보급프로그램'의 하나로, 정재성은 체육활성화 우수 선정 대상학교인 두 곳에서 수업과 사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재성은 런던올림픽에서 이용대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딴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에 집중해왔다.
이달 초 열린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김사랑과 함께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