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상승… 일본 부양책 확대 기대

입력 2012-11-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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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대만과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이 내달 총선을 앞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는 자민당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추가 부양책 실시를 억제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4.44포인트(2.20%) 급등한 9024.16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3.83포인트(1.88%) 뛴 751.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57포인트(0.77%) 하락한 2014.72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77포인트(0.19%) 내린 7130.07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3.71포인트(0.13%) 오른 2949.6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3.40포인트(0.34%) 상승한 1만8534.7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8.06포인트(0.18%) 오른 2만1147.39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정치권이 선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주장하는 자민당이 집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해산했다. 총선은 다음달 16일 실시될 예정이다.

노다 요시히코 정권의 지지율은 현재 10% 미만에 불과해 자민당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퍼페추얼인베스트먼트의 매튜 셔우드 마켓 리서치 책임자는 “자민당이 다가올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민당이 승리한다면)BOJ에 더 강력한 부양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의 재정절벽 협의가 예정된 가운데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여전히 증시에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자동차가 엔 약세의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2% 급등했다.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7%, 5.6% 오르며 수출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기린홀딩스는 싱가포르 음료업체 프레이저앤니브(F&N)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일본증시에서 2.9% 하락한 반면 F&N은 싱가포르증시에서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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