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최고의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3’

입력 2012-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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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올해 미국 IT업계 최고’ 선정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올해 최고의 IT기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크롬북을 선정했다.

포춘은 15일(현지시간) 기기·인수합병(M&A) 또는 투자·영입 또는 승진 등 부문별로 나눠 올해 IT업계 베스트를 꼽았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먼저 최고의 기기에는 삼성 제품과 함께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맥북 프로 레티나 그리고 아마존의 킨들 페이퍼화이트가 선정됐다.

애플은 올해 작고 가벼워진 보급형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미니’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가벼워진 맥북 프로 레티나는 가격은 비싸지만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의 크롬북은 고급 사양의 PC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갤럭시S3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에 맞선 제품으로 아이폰4 S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킨들 시리즈 가운데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인수합병(M&A) 또는 투자 부문에서는 구글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구글은 지난 8월 소셜미디어 마케팅업체인 와일드파이어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구글의 ‘구글 글래스’ 투자도 주목 받았다. 안경테에 내장 카메라와 작은 스크린이 장착된 특수안경 구글 글래스는 출시 전부터 이미 시장을 열광시키고 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구글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비츠가 지난 7월 무명 벤처기업에 1억 달러를 투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호로비츠가 투자한 기업은 오픈소스 코드 공유서비스 지트허브로 지난 1년간 매출이 300% 늘고 고객도 170만명이나 됐다.

아마존은 키바시스템을 인수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아마존은 지난 3월 물류작업용 로봇을 만드는 키바시스템을 7억7500만달러에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키바시스템스를 인수해 고객 주문처리와 배송 시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오센텍 인수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애플은 지난 7월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오센텍을 3억5600만달러에 인수했다.

모바일기기의 보안 관련 부문과 관련된 오센텍의 기술은 애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영입 또는 승진 부문에서는 올해 초 IBM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버지니아 로메티를 비롯해 구글 임원에서 야후 CEO로 옮긴 마리사 마이어, 이미지 공유사이트 핀터레스트가 영입한 팀 켄덜, 애플 수석부사장인 조너선 아이브의 승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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