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거주 석면슬레이트 철거

입력 2012-11-16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202동의 석면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나섰다.

시는 10월말부터 1가옥에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지붕 교체대상 3200여동 가운데 우선 202동을 철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석면슬레이트 지붕재는 석면이 안 들어간 자재인 칼라강판으로 바꿔준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는 500만원, 일반가구에는 44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8억3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신청한 202동의 교체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 슬레이트지붕 350여동을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는 1만610동의 슬레이트지붕 건물이 있다. 그 중 5780동이 주택이다.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안에 2500여동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교체대상은 3200여동으로 추정된다.

시는 제한된 예산범위 안에서 최대한 슬레이트지붕 철거 개량비를 확보해 시범철거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치영 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석면 슬레이트지붕의 노후화로 석면먼지가 공기 중으로 방출될 위험이 크다”며 “이번 사업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62,000
    • -3.25%
    • 이더리움
    • 4,663,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95%
    • 리플
    • 680
    • -0.44%
    • 솔라나
    • 201,900
    • -3.35%
    • 에이다
    • 574
    • -1.37%
    • 이오스
    • 806
    • -1.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3.82%
    • 체인링크
    • 20,130
    • -1.85%
    • 샌드박스
    • 452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