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펜트하우스 ‘불황 몰라’…완판 행진

입력 2012-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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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16억원 달하는 고분양가에도 청약마감

중대형 아파트 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빠진 와중에도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의 초대형·최고급 펜트하우스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마스터뷰’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96㎡는 분양가가 16억 선으로 다른 타입보다 2배 넘게 비싸게 분양됐음에도 5가구 모집에 47명이 몰려 평균 9.4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F22블록은 2가구 모집에 27명이 몰리며 13.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조용진 분양소장은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제일 처음 문의가 왔던 타입이 바로 펜트하우스로 VVIP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골프장과 서해 바다가 동시에 조망되는 송도 최고의 입지라는 장점 때문에 찾는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송도의 펜트하우스 완판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15억원이 넘는 분양가로 분양에 나섰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펜트하우스(163~215㎡) 12가구도 5.42대의 순위 내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체 평균인 2.96대 1을 훨씬 웃돌았다.

분양 당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났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도 펜트하우스 만큼은 1.83대 1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S 걸그룹의 한 멤버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송도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비롯 센트럴파크·서해바다·인천대교 등 프리미엄급 조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천지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펜트하우스를 찾는 수요가 많다”며 “향후 송도에 GCF나 외국기업이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시작하면 서울 용산과 같이 초고가 월세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분양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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