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연산 100만톤 BTX공장 완공

입력 2012-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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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14일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BTX 제품의 생산능력을 3배 늘리는 대산공장 제2 BTX 증설 프로젝트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BTX 설비란 혼합자일렌을 재료로 합성섬유나 각종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신규 BTX 설비 건설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 대산 본사 인근 약 8만 5000여 평방미터(약 2만 6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설비 완공으로 현대오일뱅크는 연 8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과 14만톤 규모의 벤젠 등 총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연 50만톤(파라자일렌 38만톤, 벤젠 12만톤)에서 약 150만톤까지 3배 가량 석유화학 부문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상업가동 되는 내년 1월 부터 늘어나는 BTX 생산물량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연간 1조원 가량의 수출 증대와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합작사인 코스모석유가 생산하는 혼합 자일렌을 주 원료로 사용해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품 수출도 코스모석유와 공동 마케팅할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대산공장 제2 BTX 완공은 정제 분야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윤활기유, 집단에너지 사업 등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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