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종시의 완성을 확실히 책임지겠다”

입력 2012-11-13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3일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때까지 세종시의 완성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세종시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세종시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불편한 것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세종시를 만드는 데서 끝나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가 지난 7월 출범하고, 특별자치시로서 면모를 갖추기까지 얼마나 어려운 시간을 보냈느냐”며 “충청도민께서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대와 실망을 얼마나 많이 반복하셨나”라고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난관에도 우리는 굴복하지 않고 새종시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발전에 저의 모든 힘을 쏟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박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추진 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선 “아직도 민생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에만 매달려 있다”며 “아직도 누가 후보로 나올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국민들이 제대로 가치 판단을 할 시간조차 주고 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일의 반복은 우리나라 불행이다. 서로의 입지를 높이려는 단일화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며 “이런 사람들이 과연 민생을 살리고 중산층 삶을 챙길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권이 이념논쟁, 과거논쟁으로 세월을 보낼 때도 저와 새누리당의 이념은 단 하나 민생이었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박 후보는 천안 농산물시장과 장날을 맞은 공주시 유구장을 찾아 시장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도시에 대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전입점 신고제정책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경기도 안 좋은데 어려움이 많다. 결국은 여기서 장사하는 분이나 소비자, 농사짓는 분들이 다 만족하고 같이 행복한 게 중요하다”며 “오늘 해주신 말씀대로 유통 구조 등을 더 선진화해서 어려움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5,000
    • +0.29%
    • 이더리움
    • 3,269,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51%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3,800
    • +0.78%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65%
    • 체인링크
    • 15,220
    • +2.08%
    • 샌드박스
    • 3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