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아 라보프, 런던 호프집서 난투극

입력 2012-1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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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호프집에서 팬과 사진 찍은 샤이아 라보프. 사진=선

할리우드 스타 샤이아 라보프가 영국 런던의 한 허름한 호프집에서 난투극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선은 12일(현지시간) 라보프가 영화 ‘님포마니악’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 미아 고쓰 등과 함께 런던에 있는 호프집 홉고블린에서 술을 마시다 갑자기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다.

선에 따르면 라보프는 학생들이 많이 오는 호프집에서 몇 시간 동안 술을 마시고 팬들과 다정하게 사진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한 학생이 라보프의 야구 모자를 벗기는 장난을 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문제의 모자는 라보프가 라오스에서 기념품으로 산 것으로 평소 아끼는 모자였던 것.

라보프와 모자를 벗긴 학생 간에 난투극이 벌어지면서 호프집에 있던 사람들은 흩어졌다. 잠시 뒤 라보프는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부르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싸구려 호프집에서 주먹질을 하다니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상황이 그 남자가 라보프의 모자를 벗기면서 시작됐다. 나는 그의 행동을 장난으로 여겼지만 라보프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보프 측은 이번 난투극에 대해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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