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코스닥 상장예심청구서 제출

입력 2012-11-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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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용 검사키트 업체인 한상기업(韓商) 엑세스바이오(Access Bio)가 지난 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1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해외기업으로는 최초로 바이오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엑세스바이오는 2001년 창업 이후 미국 FDA 승인, WHO(세계보건기구) 제품인증 등의 준비를 통해 국제기구를 통한 입찰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후 2005년 4월부터 WHO와 MSF(국경없는의사회) 등에 말라리아 진단키트 납품을 시작하는 등 B2G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회에 걸친 WHO의 말라리아 현장진단키트 성능평가에서 엑세스바이오의 품질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되면서 국제기구 입찰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그 결과, 2010년과 2011년 국제기구를 통한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이 1140만달러, 1530만달러로 30%가 넘는 성장세를 달성했다.

2012년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실적을 상회하는 1730만달러,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2664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영업이익률도 30%에 육박한다.

2011년 엑세스바이오에 투자를 집행한 국내 최고의 사모펀드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박민식 상무는 "대부분의 바이오벤처들이 기술 중심의 Lab Venture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엑세스바이오는 B2G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여 확실한 수익기반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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