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건설공사 기성액 2년째 하락

입력 2012-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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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액 부진 지속, 건설업체수 2006년 이후 6년째 감소

지난해 건설공사기성액과 계약액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수는 6년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1일 발표한 ‘2011 종합건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기성액은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132조9987억원을 기록했다. 계약액은 128조85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었지만 건설업 디플레이터를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1.3% 증가했다. 국내건설업체수는 2006년 이후 6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건설공사 기성액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과 조경공사, 발주기관별로는 공공부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공종별 기성액 중 치산·치수, 관개수로 등이 호조를 보였고 철도와 지하철이 증가했으나 도로·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부진으로 토목은 전년보다 6.4% 줄었다. 조경은 택지조성 등 주택경기의 영향으로 14.0%나 감소했다. 건축은 공장과 업무용빌딩이 호조를 보였으나 아파트건설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발주기관별 기성액 가운데 정부·지방자치단체·국영기업체 등 공공발주 공사는 43조89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1%나 줄었다. 민간·기타부문 발주공사는 전년에 비해 9.0% 증가한 89조101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공사 계약액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증가와 부산·세종시 등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공종별로 건축과 산업설비공사가 호조를 보였으나 토목과 조경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발주기관별로 공공발주가 부진했다.

공종별 계약액 가운데 토목이 도로교량 등 SOC시설 발주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14.1% 줄었다. 건축은 부산·세종시 등 지방 주택경기 회복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다. 산업설비는 24.6%증가했지만 조경공사는 13.0% 감소했다.

발주기관별 계약액 중 공공발주는 40조6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1% 줄어들었다. 민간·기타부문 공사계약액은 15.5% 증가한 88조78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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