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작지만 강한 ‘중소형 아파트’ 주목

입력 2012-1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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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가 11월 분양시장에서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특색 있는 중소형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규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첨단설계가 적용돼 기존 중소형 아파트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테면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남서울 힐스테이트아이원(2011년 준공)과 럭키아파트(1982년 준공)를 비교하면 힐스테이트는 전용 59㎡형이 방 3개에 욕실 2개인 반면 럭키는 62㎡형이 방 3개에 욕실 1개로 구성돼 있다. 관리비도 힐스테이트는 1㎡에 535원인데 럭키는 1005원으로 2배 차이가 난다.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아이에스(IS)동서가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구역에서 분양하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관심 대상이다. 지하 1층에 지상 20층, 13개동 980가구로 지어지는데 전용면적 66~84㎡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 △66㎡ 160가구 △75㎡ 339가구 △84㎡ 481 가구로 모두 중소형이다.

대명종합건설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호평1차 대명루첸’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6~33층 16개동, 전용 49~84㎡ 규모의 1130가구로 구성된다.

동문건설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에 ‘진영 동문 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에 지상 18층 7개동으로 전용 59~72㎡의 503가구로 건설된다. 3~4베이 평면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향상시키고 59㎡와 72AB㎡는 중소형이지만 넓은 공간으로 구성된다.

삼호는 경기 여주군 현암리에 ‘e편한세상 여주’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에 지상 15층 5개동, 299가구의 단지다.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분양가나 입지 등에서 단점이 있어서일 것”이라며 “대형은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을, 중소형은 신규분양 아파트를 노려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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