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말레이시아 거점 동남아 본격진출

입력 2012-1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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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메탈실리콘 공장건설 MOU 체결,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심층 협의

▲동부그룹이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은 8일 현지 사라왁주 메탈실리콘 공장 건설 MOU를 체결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오른쪽)이 사라왁주 압둘타이브 수상과 면담하는 모습. (사진=동부그룹)

동부메탈이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에 나선다.

동부 김준기 회장은 8일 오후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압둘 타이브(Abdul Taib) 사라왁주 수상을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메탈실리콘 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부그룹에서는 김준기 회장을 비롯한 윤대근 동부CNI 회장, 우종일 동부팜한농 부회장,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 정홍용 동부메탈 사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동부메탈은 사라왁주 SIP(Samalaju Industrial Park) 산업단지 내에 2015년 가동을 목표로 10만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동부와 사라왁주는 메탈실리콘 사업을 시작으로 플랜테이션, 임업, 화학, 플랜트 및 항만 건설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라왁주와 협력하여 동부그룹의 철강금속, 화학, 농업, 건설 분야의 기술과 자본을 집중한다면 동부는 물론 사라왁주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부문화재단이 사라왁 주립대학(Unimas)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MOU도 함께 체결됐다. 동부는 앞으로 사라왁주 정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기 회장의 특별초청으로 방한한 주 수상 내외 및 일행은 이날 오전 동부제철 당진공장과 배후 부두를 시찰하고, 동부팜한농의 안성 육종연구소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연방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정부가 경제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풍부한 삼림자원, 수력발전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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