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ㆍ중화권 한국 투자 활발…정부, 중국 유치전담조직 확대

입력 2012-1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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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의 우리나라 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對)중국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투자를 가속화해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제17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국외 FTA 활용 및 이행 지원체계 구축’과 ‘최근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한미 FTA 발효 후 지난 3분기까지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61억3000만달러 보다 68.6% 증가한 103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FTA로 전반적인 투자매력도가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EU)로부터의 투자는 다소 줄었지만, 미국과 일본, 중화권으로부터의 투자가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FTA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핵심 국가별로 맞춤형 유치전략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우선 중국에 대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차이나 데스크’를 현재 상하이ㆍ베이징ㆍ광저우 등 3곳에서 내년 칭따오ㆍ대련을 포함해 5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국 기업의 자본ㆍ유통망과 결합해 시장을 공략하는‘메이드 위드 차이나(Made WITH China)’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여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미국, EU 글로벌기업의 생산ㆍ연구개발(R&D) 거점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R&D 센터 설립에 대한 현금지원 한도를 현행 30%에서 40%로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과 상대국 수입자가 FTA를 원활하게 활용하고, 상대국 정부의 이행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교통상부 본부와 재외공관에 FTA활용지원 대책반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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