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애플 페이스타임, 버넷X 특허침해”…4000억 원 물게 돼

입력 2012-11-07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 배심원들이 6일(현지시간) 애플의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이 버넷X의 가상사설네트워크(VPN)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며 3억6820만 달러(약 400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버넷X는 지난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VPN기술 관련 소송을 걸어 2억 달러에 합의를 봤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는 물론 맥컴퓨터까지 애플의 기기 사용자들이 서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버넷X의 특허는 도메인 네임 서비스를 활용해 VPN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웹사이트 소유자들이 고객과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고 종업원들이 집에서도 회사의 전자 문서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버넷X는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자사 특허를 침해해 7억800만달러의 손해가 났다고 주장해왔다.

버넷X측 변호인인 덕 카울리는 “애플은 수년간 버넷X의 특허에 정당한 대가 지급을 거부해왔다”면서 “애플의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시스템을 개발할 때 다른 사람의 특허를 침해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평결에 따라 우리는 애플이 버넷X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04,000
    • -4.15%
    • 이더리움
    • 4,115,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440,400
    • -7.87%
    • 리플
    • 592
    • -6.18%
    • 솔라나
    • 186,100
    • -7.14%
    • 에이다
    • 490
    • -6.84%
    • 이오스
    • 694
    • -5.58%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4.97%
    • 체인링크
    • 17,590
    • -4.71%
    • 샌드박스
    • 398
    • -7.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