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노장 해리슨 포드, 스타워즈 에피소드7 합류설 '모락모락'

입력 2012-11-07 08:50 수정 2012-11-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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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중 마크 해밀과 레이아 공주, 한 솔로의 모습. 해리슨 포드는 솔로를 연기했다.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의 영웅 한 솔로가 돌아올 전망이다.

스타워즈에서 솔로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가 ‘에피소드 7’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피어 오르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피소드 7은 최근 루카스필름을 40억달러에 매입한 디즈니가 제작해 2015년 개봉할 예정이다.

통신은 출연 제의를 받은 포드가 신작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가 연기한 솔로는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의 오리지널 각본에서 사망할 것으로 설정됐다가 변경된 바 있다.

포드는 35세였던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1980)',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1983)' 등 3편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했다. 이후 시리즈물 ‘인디애나 존스’와 ‘도망자’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거물로 이미지를 굳혔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 7에는 포드 외에 초기작의 영웅들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다이 기사인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았던 마크 해밀과 레이아 공주로 유명한 캐리 피셔도 출연 제의를 받았다.

출연 당시 팔팔한 청년으로 우주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해밀은 현재 57세의 중년이 됐다. 그는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시리즈에서 악당 조커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세를 떨쳤다.

19살에 레이아 공주를 연기한 피셔는 1987년 소설가로 데뷔해 현재 극작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70세의 솔로와 57세의 스카이워커, 54세의 레이아 공주는 신작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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