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영광원전 중지에 한국전력주 울상…스마트그리드주 반짝 상승

입력 2012-11-06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광원전 5·6호기가 미검증 부품의 사용으로 가동 중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2.08% 하락해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엔 원전 중단 조치가 발표되면서 3.36% 떨어진 2만8800원으로 내렸다.

전일 지식경제부는 8개 원전부품 납품업체가 200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외국 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보증서 60건을 위조해 한국수력원자력에 부품을 공급한 사실을 적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부는 위조된 부품의 98.4%가 설치된 영광 5·6 호기에 대해 안전점검 차원에서 올해 연말까지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4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원자력발전 평균 가동률은 89.8%로 이번 가동 중지로 원자력 발전량은 이달과 오는 12월에 각각 9.7%(1293Gwh)씩 감소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이익은 2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은 반짝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인 피에스텍과 옴니시스템은 전일 대비 각각 1.57%, 0.40% 올라 4520원, 1552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두 종목은 장 초반 5.62%, 4.40%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누리텔레콤은 이날 8.15%까지 급등했으나 오후 2시께부터 매매거래 차익 실현을 위한 개인의 팔자세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100만kw급 원전 2기의 가동 중지 조치로 올 겨울 전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그리드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4,000
    • +0.04%
    • 이더리움
    • 3,24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1.05%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2,500
    • -0.16%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00
    • +1.47%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