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택의 날’ 왔다…대선 이후 경제 이슈는

입력 2012-1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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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0시(한국 오후 2시) 뉴햄프셔주서 투표 시작, 한국시간 7일 오후 3시 알래스카서 마감

미국 대통령 선거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승자는 다섯 가지 경제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포춘은 크게 고용과 교육에서 큰 이슈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높은 장기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활동인구마저 감소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포춘은 지적했다.

장기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실업자 중 40%는 지난 6개월 동안 직업이 없었으며 1년간 실직했던 비율도 30%에 달했다.

일을 하지 않는 성인이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구직 활동이 가능한 성인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중은 27%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성질병으로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정부 기금에 의존하는 인구도 늘어났다.

미국의 교육 현실 역시 심각하다고 포춘은 덧붙였다.

한 때 최고의 교육수준을 자랑했던 미국의 고등교육률은 악화하고 있다.

미국 고등학생들의 졸업률은 7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27개 회원국 중 22위에 그치는 것이다.

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학자금 대출도 다음 대통령이 해결해야 한다고 포춘은 전했다.

한편 미국 대선 투표는 6일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뉴햄프셔주에서 시작한다.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뚜렷한 윤곽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대선 결과의 풍향계인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께 경합주인 버지니아에서 처음 나올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에는 격전지인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가 출구조사를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오하이오의 출구조사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판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6~7시에 나올 전망이다.

대부분의 선거분석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선거분석가인 네이트 실버는 전일 자신의 블로그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대선에서 오바마가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보다 40명 가까이 많은 307명 안팎을 차지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버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이길 확률을 86.3%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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