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핵심소재 3년 내 국산화"

입력 2012-1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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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 전략’ 발표… 학교, 지하철 등에 보급사업도 추진

수입의존도가 높은 터치스크린 핵심 부품·소재가 3년 이내에 국산화되고 대형 터치스크린 상용화를 위해 학교, 지하철 등에 대한 보급사업도 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터치스크린 관련 산·학·연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0년 세계 2강 진입을 목표로 하는 ‘터치스크린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터치스크린 관련 산·학·연은 ‘터치스크린 산업 동반성장 결의문’을 채택해 향후 대·중소 기업간 기술교류, 표준화 대응 등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터치스크린은 IT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자 세계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분야임에도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세계 5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지경부는 우선적으로 경쟁국에 비해 뒤쳐진 터치스크린 핵심·원천 기술의 조속한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강화유리, 투명전도성필름 등)을 2∼3년내에 국산화하고 수율 확보에 필요한 핵심장비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낮춰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질감·촉감형 터치스크린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신기술을 조기에 개발하고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보급사업을 통해 대형 터치스크린의 초기 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수요처인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터치스크린 산업 동반성장 포럼’을 중심으로 터치스크린 관련 산·학·연이 협의해 수요·공급 기업 간 애로 해소, 기술로드맵 수립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터치스크린 시험·인증 센터도 내년부터 시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터치스크린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영 애로를 해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시험·인증 센터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의 제품 기획 초기부터 시험·인증, 파일럿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터치스크린 장비·소재의 관세 감면, 자금 조달 지원 등 금융·세제 지원을 추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터치스크린이 디스플레이 산업, 나아가 IT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하고 있다”면서 “산·학·연이 합심하여 터치스크린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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