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당일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입력 2012-11-05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택시 부제 해제…관용차량 800여대 수험장 근처 배치

서울시는 오는 8일 치러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구청 및 주민센터의 차량 800여대도 투입키로 했다.

5일 서울시의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기존에 오전 7시에서 9시였던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수험생 등교시간인 6~7시와 직장인 출근시간대인 9시~10시30분, 두 차례로 나눠 운영하고 이 시간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37회 늘릴 예정이다. 또 고장으로 인한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을 전량 대기시키기로 했다.

시내·마을버스는 6~8시 2시간 동안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또 수험생뿐만 아니라 시험에 협조하고자 등교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오전 4시~오후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약 1만6000대를 추가 운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구청·주민센터 관용차량 등 800여대를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 교차로 등에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다.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이날 하루 장애인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불법 주·정차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 실시하는 등 교통정리와 질서유지를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등의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이병한 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은 “수험생 응원 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출근시간 연장 등 교통대책에 협조해 수능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0,000
    • +0.07%
    • 이더리움
    • 3,226,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0.28%
    • 리플
    • 728
    • -9.79%
    • 솔라나
    • 192,000
    • -2.4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74%
    • 체인링크
    • 14,520
    • -2.94%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