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LPGA 미즈노 클래식 2위...우승은 루이스

입력 2012-11-04 16:20 수정 2012-1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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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KLPGT 제공)
이보미(24·정관장)가 일본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보미는 4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끝난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랭크됐다.

전날 2위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는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보미는 기분좋게 최종일을 맞았지만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1타도 줄이지 못하는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보미가 이븐파를 적어내는 사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의 주공이 됐다. 결국 우승상금 18만달러(약 1억9000만원)는 루이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채운 루이스는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보태 214점으로 2위 박인비(24)와의 격차를 58점으로 벌렸다.

청야니(대만)는 7언더파 209타를 쳐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최나연(25·SK텔레콤)과 서희경(26·하이트), 재미교포 제니 신(20) 등은 6언더파 210타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24·미래에셋)는 공동 14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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