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학전형 손질해 대학서열·학벌사회 타파할 것"

입력 2012-1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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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육실현 범국민대회 참석 "교육불평등 해소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 행사에 참석해 대학서열과 학벌사회를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대학전형을 개선해 대학서열화와 학벌사회 타파의 실마리를 찾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 행사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심화된 경쟁교육으로 인해 학교는 무한경쟁의 정글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한 뒤 "고교 서열화 정책을 수정하고 줄 세우기식 학생 평가 제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2017년까지 고등교육 재정을 15조 수준으로 확대 △2013년부터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시행 △혁신학교 전국적 확산 △농어촌 1개 면에 최소 1개의 초등학교를 유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간 논란이 돼 온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문 후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가장 먼저 학교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교육공무직'의 도입도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교육의 제1차적인 목표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식시키는데 있다"며 "기회의 균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가 지켜지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협력으로, 차별에서 지원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도 참석했다.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조우는 참가한 시간대가 서로 달라 이뤄지지 않았다. 문 후보는 심 후보, 이 후보와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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