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지하철에서 '신음 퍼포먼스'로 구설수

입력 2012-11-03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파격적인 '신음 퍼포먼스'로 구설수에 올랐다.

낸시랭은 지난 10월 30일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내 갤러리광장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낸시랭은 갤러리 광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신음을 구사하면서 그 종류를 설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분신인 고양이 인형을 어깨에 걸친 낸시랭은 "일본 신음을 소개한다"면서 "앙~ 앙~ 아리가토"라는 말을 반복했고 "아직 나도 경험하지 못했다"면서 오르가즘 신음을 '신음의 백미'로 소개하고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도 있다.

이른바 '신음 강의' 퍼포먼스는 낸시랭이 출연중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 겸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59)의 작품이다. 토크쇼 형식의 연극으로 엔슬러가 각계각층 여성 200여명과 나눈 내밀한 이야기가 극의 바탕으로 여성의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신음 퍼포먼스는 너무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성인 등급의 연극의 일부를 대중 앞에서 공연한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0,000
    • +1.79%
    • 이더리움
    • 3,26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1.25%
    • 리플
    • 719
    • +1.13%
    • 솔라나
    • 193,700
    • +3.42%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44
    • +1.58%
    • 트론
    • 210
    • -0.47%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2.48%
    • 체인링크
    • 15,120
    • +2.93%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