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M&A설’ 부인 제약 종목 급락...다른 종목 급등

입력 2012-1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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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업종이 출렁이고 있다.

세계 최대 복제약 업체인 ‘테바’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제약사와 인수합병(M&A)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몇몇 제약사들은 테바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더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테바의 인수설에 조회공시 답변을 한 제약사는 명문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과 유유제약, 국제약품 4곳으로 이들은 테바의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4곳의 제약사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주가 역시 급락세다.

지난 1일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명문제약은 오후 1시 현재 10% 이상 급락세다. 유나이티드제약과 유유제약, 국제약품은 이날 오전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조회공시 답변이 나온 뒤 유유제약은 13% 이상 급락중이며 유나이티드제약(4.63%), 국제약품(3.49%)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조회공시를 받지 않은 제약사들의 주가는 여전히 강세다. 이들은 지난해 매출액을 1000억원 이상씩 기록한 제약사로 M&A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독약품은 오후 1시 현재 전일보다 2000원(12.27%) 급등한 1만8300원을 기록중이며 신풍제약(5.88%), 삼진제약(3.33%), 한미약품(1.33%), 일양약품(1.42%) 등은 상승세다.

한편, 제약주는 "테바가 연 매출 1000억~2000억여원 규모의 국내 제네릭사와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최근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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