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중기 수출금융 지원비중 확대”

입력 2012-11-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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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비중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3탄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대기업은 자체 프로그램이 있어서 잘 하지만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인재 양성을 감당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발전의 견인차는 무역이었고 경제위기에 봉착했을 때 위기극복의 주역도 무역”이라며 “이를 위해 무역협회 및 대학에서는 지역 전문가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수출 다양화와 블루오션 개척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중동·중남미 등의 나라를 개척해야 한다. 이 지역들은 우리에게 큰 블루오션”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상세한 정보도 필요하다”며 “정보도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코트라 및 무역협회 등에서 세심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회, 전시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창조경제론’을 언급하며 “기술 융합시대이고 IT(정보통신)와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해야 되는 창조경제 시대인 만큼, 융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을 창업기지로 해서 창업을 운용할 연구실을 만들고 창업교육을 통해 젊은 창업가를 많이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창업국가 코리아가 돼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다양성을 위해 창업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년층 창업 멘토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학에 창업 관련 연구실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해 젊은 창업가들을 많이 키워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박 후보는 △무역 기반의 확대 △선순환적 산업생테계 경쟁력 제고 △IT와 수출 산업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제고 △R&D 혁신을 통한 두뇌 집약적 신수출 동력 창출 등의 건의사항이 담긴 무역업계의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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