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꾸준히 노력해야 세계 최고 자격 생겨”

입력 2012-11-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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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참석, 대학생 격려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할 때 세계 최고나 1등의 자격이 생깁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올림픽 체조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었고 한국 대중가요로 세계를 열광시킨 가수도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해외 탐방 중 기대와 다르거나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슬기롭게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챌린저의 경험이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LG는 젊은 인재의 꿈을 응원하고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 탐방의 원조로 올해까지 590개 팀 2220여 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이들은 세계 58개국 452개 도시를 탐방했으며 총 탐방 거리는 지구를 297바퀴 돈 1188만915㎞다. 연평균 경쟁률은 21대 1이다.

올해는 30개 팀 120여 명의 대학(원)생이 선발돼 지난 여름 2주 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20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 단체를 탐방했다.

이 중 ‘갈라파고스에서 한국 보전생물학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탐방 활동을 펼친 이화여대 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5개 팀, 우수상 5개 팀, 특별상 1개 팀 등 모두 12개 팀 48명이 상을 받았다. 장학금은 3200만 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 팀 24명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LG 입사 자격, 재학생은 인턴사원 자격을 받았다. LG는 2004년부터 수상자에게 입사 자격을 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LG 계열사에서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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