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 짝사랑 경험 고백 "이제는 정말 괜찮다"

입력 2012-11-01 15:49 수정 2012-1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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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짝사랑 경험을 고백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잘 해주고 아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애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유승호는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고3 민감한 시기에 그런 일이 일어나서 연애가 안 됐다"라고 답하면서 "저는 괜찮다. 잊었다. 정말 괜찮다. 그 친구도 지금 멋진 남자와 잘 살고 있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유승호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보이지만 그 속에 한정우(박유천)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형준 역할을 맡았다.

유승호는 강형준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한없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어하는 역할이다. 저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좀더 챙겨주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극 중 형준이랑 비슷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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