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어깨를 포근하게 덮어줄 케이프 스타일링 법칙

입력 2012-11-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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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트로
케이프(Cape)는 풍성하게 어깨에서부터 늘어뜨려 걸쳐 입는 것으로 천이나 모피로 만든 소매가 없는 외투를 말한다. 일명 ‘망토’라고 불리며 최근에는 코트 위에 케이프를 붙인 케이프 코트(Cape coat)가 유행이다.

레드카펫, 런웨이,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보이는 케이프 스타일은 이제 유행 좀 안다는 패션니스트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그러나 소매가 없어 핸드백 끈이 어깨에서 흘러내리기도 하고, 오버 사이즈드 케이프를 걸치자니 지나치게 드라마틱해 보이기도 한다.

▲사진=마르니(왼쪽), 필립 림
◇클러치 or 토트형 가방 선택=케이프 코트의 고유 실루엣을 잘 표현하고 싶다면, 숄더백은 잠시 넣어두는 것이 좋다. 어깨선이 부드럽게 곡선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이 많고, 팔을 들어 올리기보다 손을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에 쥐거나 들을 수 있는 가방을 추천한다.

오버사이즈드 케이프나 롱 케이프 등을 입을 때는 빅백보다는 작은 사이즈 가방을 들어 전체적으로 실루엣 부피가 커 보이는 것을 방지한다. 크롭트(crop) 디자인의 케이프 같이 앙증맞은 스타일에는 어느 정도 크기감이 있는 가방을 들어도 무관하다. 가방을 들 때 손이 심심해 보인다면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사진=돌체 앤 가바나(왼쪽), 구찌
◇스키니 팬츠 or 미니 드레스로 각선미 자랑=케이프에 하의를 매치 할 때는 공공연한 ‘케이프 스타일링 공식’이라는 게 있다. 케이프 코트는 대부분 루즈 핏으로 몸매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스키니 팬츠나 미니드레스로 각선미를 드러내야 한다. 감각이 뛰어난 패셔니스타라면 테일러드 팬츠나 롱 스커트와 매치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의 데일리 룩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케이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슈즈는 단연 롱부츠. 스키니 팬츠 또는 미니 드레스에도 전부 어울리는 롱부츠 하나면 케이프 스타일링 완성.

▲사진=마크제이콥스, 에트로, 펜디(왼쪽부터)
◇크롭트 케이프와 레이어드=날씨가 쌀쌀해지면 누구나 겹쳐 입기를 시도한다. 이 공식은 케이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 겹쳐 입기를 할 때도 따라야할 공식이 있다. ‘소재가 두꺼워 뚱뚱해 보이지 않는지’, ‘컬러 매치는 잘 되고 있는지’와 같은 컬러 레이어드가 지루해 보인다면 다른 소재를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야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드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어드 공식에 어울리는 크롭트 케이프는 액세서리적인 요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재킷 위에 레이어드하거나 니트 또는 퍼 소재로 만들어 어깨 위에 볼레로처럼 살짝 걸쳐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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