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관도 ‘강남스타일’

입력 2012-10-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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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SG마켓으로 시작된 강남권의 프리미엄 식품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 반경 1KM내 신세계 SSG마켓, 갤러리아 고메이 494, 현대백화점 식품관 세 곳이 고급 식자재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강남에 프리미엄 식품관 열풍을 가장 먼저 불러온 것은 SSG푸드마켓이다. SSG푸드마켓은 수입식재료ㆍ유기농식품 등 고급화를 선보이며 고급 식자재 시장을 공략했다. SSG푸드마켓의 하루 평균 매출은 1억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새롭게 개장한 갤러리아 백화점 식품관 '고메이 494'는 29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신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고메이 494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경기도 지역 갤러리아 카드 소지 고객의 식품관 매출도 24% 증가했다.

단골 고객이 많은 현대백화점 본점 식품관도은 9월까지 식품관 매출 신장률이 14.5%로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 14.3%보다 높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압구정 본점 식품관 한 평(3.3㎡)당 매출은 2억 5000만원으로 본점 전체 평당 매출 9000만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식품관 자체가 각 백화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백화점 VIP나 단골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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